경북도·KT, 경북형 소셜벤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0-22 03: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T 혁신기술, 경북 사회적경제에 지원 및 협력사 육성

경상북도는 21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와 ‘경북형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1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와 ‘경북형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KT의 혁신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사업과 소셜벤처 활성화 및 제품 우선구매,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동반성장에 필요한 각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 주관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상사맨’이 판로개척을 위해 경북도내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한 홍보․마케팅 결과 얻은 성과이며 사회적경제의 자생적 성장의 밑거름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와 KT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재난안전플랫폼 서비스 기술을 지원하고 지역 협력사를 육성하며 스마트팜, 에너지, 환경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및 5G기반의 융합 사업 모델 발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성과 사회성을 갖춘 우수 모델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와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혁신적 제품 생산과 사회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경북의 지역특성에 따른 문제를 경제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요구가 늘어난 상태이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확대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관련 영역의 내재된 기술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T의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지원과 지역 협력사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셜벤처 활성화는 대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사회적경제와 공유함으로써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우수한 소셜벤처에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KT는 경상북도와 함께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혁신기술에 기반한 경상북도의 사회 인프라 운영과 소셜벤처가 자생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KT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지원해 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경북도의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데에는 소셜벤처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소셜벤처 활성화에 꼭 필요한 기술 지원을 담은 이번 업무협약과 같은 상생․협력 정책을 향후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도 확대해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선도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