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식] 세종시, 충북 청주시와 '상생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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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10-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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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라 인구 쏠림 현상이 일면서 충청권 자치단체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세종시가 충북 청주시와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1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공동 번영의 기반 조성을 위한 세종·청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의 균형 발전 및 광역생활권 조성 등에 함께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해 시민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4대 분야, 10개 사업에 합의한 것.

행정·자치 분야에서는 읍·면·동 간 자매결연, 축제 상호방문, 농번기 일손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키로 했고, 문화·체육 분야로는 관광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시립예술단 공연과 축제프로그램 교류, 공동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하고 양 도시 간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교차 개최해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기업체 종사자의 만남도 도울 계획이다. 경제·환경 분야에서는 세종~청주 둘레길을 조성하고, 청주시 오송읍 일원의 오수를 조치원하수처리장에서 연계처리키로 합의했다.

한편 세종시는 최근 상호 간 인구 이동이 잦은 인접도시와 잇따라 상생협약을 맺고,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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