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국제평화지대에 속도 내는 靑…"실천 가능 방안 단계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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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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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개최…韓·美 방위비분담 협상도 논의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DMZ의 국제평화지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제74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핵심 구상이다.

청와대는 1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DMZ의 국제평화지대화의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DMZ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과 관련해 "상임위원들이 조기 실천 가능한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사전 준비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 당시 "DMZ에 유엔기구와 평화·생태·문화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평화유지(PKO)·군비통제·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오전 강원 화천군 칠성전망대에서 열린 강원도-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GILPP) 업무협약식.[사진=연합뉴스 ]


이날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는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진행 상황도 검토했다. 양국은 내주 미국 하와이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4∼25일 서울에서 내년 이후 적용할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1차 회의를 연 바 있다.

이 밖에 상임위원들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을 조속히 재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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