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아내는 첫사랑...시골에서 교회 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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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0-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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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의 인기 캐릭터 '곽철용'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응수가 첫사랑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라디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라')에는 김응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응수는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여자를 사귀어 본 경험이 없다. 아내가 첫사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응수는 "중학교 때 남녀공학이고 교회를 다녀서 비교적 이성을 빨리 접했는데 그때는 여자와 어울리는 게 모자라 보였다"며 "시골에서는 그런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는 내가 연극할 때 보러 와서 만나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DJ 윤정수가 옷에 대해 칭찬하자 김응수는 "아내가 사준 옷이다. 저는 주면 주는 대로 입는다. 저는 제 옷 스타일이 없다. 이렇게 말을 듣는 게 행복의 비결"이라고 여전한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KBS '미스터 라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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