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이익 64억...전년비 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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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0-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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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가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 1372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 5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44% 증가한 3945억원, 19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LS전산아시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18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이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투자한 MV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등 건축용 전력 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고압(HV)·중압(MV)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LSGM은 저압(LV)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발전소 신설과 신도시 건설에 의한 도시화 등으로 전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높은 공장 가동율이 유지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의 성장에는 상반기 전선 소재의 생산 능력을 베트남 최대 규모인 10만 톤으로, 기존 대비 약 4배 확충한 것도 자리하고 있다. 또 유럽 시장에 대한 통신 케이블 수출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성장의 한 요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2021년부터 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초 LSCV 공장의 MV 설비의 2차 증설이 끝나면 LSCV공장의 배전생산 능력이 30% 이상 증가해 전체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LS전선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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