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한국 중요한 시장"...'히어로8'으로 1인 미디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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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0-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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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으로 대표되는 고프로가 1인 미디어 시장을 공략한다. 액션카메라에 마이크와 조명 등의 모듈(액세서리)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넓혔다.

고프로는 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션캠 신작 '히어로8 블랙'과 '맥스', 그리고 모듈 3종 등 하반기 신제품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토드 발라드 고프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히어로8 블랙은 떨림 방지 기능인 하이퍼스무스 2.0을 통해 상하, 좌우 흔들리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고프로 헤어로8 블랙 [사진=고프로 제공]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타임워프 2.0은 자동 옵션을 사용해 사용자의 활용 속도에 따라 속도를 지능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촬영 속도를 낮추거나 원래 속도로 돌아오는 실시간 기능도 제공한다.

히어로8 블랙은 히어로5 블랙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기존 프레임을 제거하고 접이식 핑거를 도입했다. 렌즈 커버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장착해 더 얇아졌지만 내충격성은 전작보다 2배 더 강화됐다. 

음질에도 신경을 썼다. 소리를 뚜렷이 감지하는 지향성 마이크(샷건 마이크)를 전면에 장착했으며, 바람이 심한 환경에서도 음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히어로8 블랙에 모듈 액세서리를 장착하면 사용성을 넓힐 수 있다. 액세서리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조명 모듈로 구성됐다.  

고프로 모듈 액세서리 이미지 [사진=고프로 제공]

미디어 모듈은 내장형 지향성 마이크와 외부 마이크용 3.5mm 마이크 포트, HDMI 출력 포트, 콜드 슈 마운트 2개를 갖췄다.

조명 모델은 1m 거리에서 200루멘 및 200럭스로 조명을 최적화 할 수 있다. 히어로8 블랙뿐 아니라 고프로 다른 모델에도 장착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모듈은 스크린을 위로 올리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고프로 맥스의 경우 앞뒤에 렌즈가 달려 있어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맥스는 히어로 시리즈 카메라에 구체형 카메라, 브이로그에 특화된 카메라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다. 렌즈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해 히어로 카메라 스타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토드 발라드는 "이번 신제품은 브이로그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브이로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 앱도 일원화했다. 기존에 '퀵(Quik)'과 '고프로' 앱 두 개가 있었으나 퀵을 기반으로 일원화했다. 개선된 앱은 맥스 구체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리프레임 기능을 담았고, 20가지 이상의 필터와 테마를 적용해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은 51만8000원, 맥스는 64만8000원이다. 미디어 모듈과 디스플레이 모듈은 각각 10만4000원, 조명모듈은 6만2000원이다.

 

[사진=고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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