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법무장관 후보군에 김오수, 최강욱, 이건리...하지만 “이제 누가 나서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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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 기자
입력 2019-10-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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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법무부 장관을 물색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하지만 전임자가 시쳇말로 탈탈 털리는 것을 본 상황에서 누가 장관으로 나서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해 한동안 공석으로 남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조 장관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이다. 김 차관은 1963년생으로 전남 영광 출신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0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대검찰청 범죄정보 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부산지검 1차장을 거쳤으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과 서울북부검찰청 검사장을 마쳤다.

2017년 법무연수원장을 마친 뒤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특수통 검사로 분류되지만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가장 선호하는 장관 후보로 꼽힌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후보군에 꼽힌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6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국방부 검찰관을 거치는 등 검찰과도 인연이 있고, 방송문회진흥회 이사와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인해 언론과도 상당한 인연이 있다.

조국 전 장관에 버금갈 정도로 검찰개혁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장점이지만 공직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흠이다.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후보군에 꼽힌다. 1963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 3대 천재’로 전해진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6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마친 뒤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문재인 정권 들어 공직에 입문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위원장에 대해 “털어도 먼지 안날 사람”으로 평가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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