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독일 '아그리테크니카' 참가···"유럽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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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0-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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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최대 농기계 박람회···50개국 2800개 업체 참가

  • 트랙터 MT4·MTX 등 유럽에 적합한 7종 모델 선보여

LS엠트론이 국산 농기계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S엠트론은 다음달 10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7일간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열리는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그리테크니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다. 올해는 50개국 이상, 2800개 업체가 참가하며, 45만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3회째 참가 중인 LS엠트론은 이번 박람회에 '체인지 유어 스탠다드(Change Your Standard)'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205㎡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자사 콤팩트(Compact) 트랙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기본기 △혁신적 디자인 △매력적인 성능 △딜러의 전폭적 지원 △적시적소의 부품공급 등을 통해 유럽 고객의 구매 기준점을 바꾸겠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LS엠트론은 18마력(HP) 서브 콤팩트(Sub-compact) 모델부터 150HP 로우 크롭(Row-crop)까지 자사 라인업 중 유럽 지역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 7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미래형 콘셉트 트랙터 'MTX(가칭)'는 기존 자사 제품의 유선형 디자인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앞면 라이트 부분을 화난 황소의 매서운 눈으로 디자인해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작업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표현했다. 

또 2020년 국내 출시 예정인 유틸리티(Utility) 트랙터 'MT4'도 함께 전시한다. MT4는 혁신적 미래 디자인과 함께 향상된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 램프는 야간 작업을 도와주면서, 전력소모도 줄였다. 이와 함께 가변형 뒷 차축 채용으로 전작 작업 시 밭고랑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전에서 최고 수준의 수평·경심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LS엠트론은 제품 홍보뿐 아니라 미니 축구게임 이벤트 및 현장 방문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트랙터 자율주행, 농업용 드론 등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산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자사 브랜드를 어필해 현지 고객들의 농기계의 기준점을 바꿀 것"이라며 "북미 등 기존 시장에서 입증받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MT4. [사진=LS엠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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