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성금 10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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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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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향후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와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 중이다.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도 투입했다.

7톤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구성됐다. 하루 평균 1000㎏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연말까지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현대·기아차를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한 뒤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자사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기탁, 세탁 지원, 피해 차량 점검 등의 활동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2017년 포항지진, 2016년 태풍 ‘차바’를 비롯해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07년 태풍 '나리', 2006년 태풍 '에위니아', 2003년 태풍 '매미', 2002년 태풍 '루사' 등 국내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 복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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