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기비스 일본 이즈 반도 강타... 5명 사망·실종 51명 부상

대형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12일 일본 중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 반도를 강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하기비스는 이날 오후 7시께 이즈반도에 상륙했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40m, 최대 순간풍속 60m이며 중심에서 남동쪽 330km 이내와 북서쪽 260km 이내에서는 풍속 25m 넘는 폭풍이 불고 있다

하기비스 내습으로 지바(千葉)현에서 1명이 목숨을 잃었고 군마(群馬)현과 시즈오카현에서 합쳐 4명이 실종됐다. 이외에 19개 도부현(都府縣)에서 최소한 51명이 부상 당했다.

앞서 일본 당국은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 11개 도현의 주민 약 460만명에 피난 지시·권고를 내린 바 있다.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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