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미중 무역협상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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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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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15%↑, 상하이 0.88%↑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장관급) 무역협상이 재개된 11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6.89포인트(1.15%) 상승하며 2만 1798.87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88포인트(0.02%) 오른 1595.27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일본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외환시장에서 진행된 엔화 약세도 일본 증시 상승세를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아주 좋다"고 규정한 미중 무역협상 첫날 이후에 낙관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예상보다 나아졌다고 보인다"고 했으며, 미국 상공회의소 관계자 역시 환율 협정 가능성을 높였다.

미중 간에 협정이 체결될 경우,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미국은 지난 8월초 위안/달러 환율이 달러당 7위안 이상으로 오르자(위안화 가치 하락) 중국을 1994년 이후 처음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5포인트(0.88%) 상승한 297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8.48포인트(0.3%) 상승한 9666.5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3시 15분경 약 615.93포인트(2.4%) 상승한 2만6323.86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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