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7.0%↑…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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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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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으로 선물세트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2.1%, 온라인 15.2%가 늘며 전체 업체 매출은 7.0%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 등 26개사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준대규모점포(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판매중개업체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4개사, 온라인판매업체는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9개사이다.

오프라인 업체는 각종 상품 기획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업체는 전년 대비 이른 추석 영향으로 선물세트 판매가 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유명 브랜드(23.2%)와 가전·문화(11.1%)를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늘었다. 

유형별로 오프라인 업체는 대형마트(-0.8%), 기업형 슈퍼마켓(SSM·-1.40%)의 매출은 부진했지만, 편의점(3.5%)과 백화점(5.7%)은 증가했다. 편의점은 숙취해소제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늘고 담배와 주류 매출 증대가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백화점은 신상품 조기 입고의 영향으로 해외 유명브랜드(23.2%), 가정용품(10.4%) 매출이 크게 늘었다. 대형마트는 신상품 개발 부진으로 완구 판매가 감소하는 등 가전·문화 매출이 8.2% 감소했다.

온라인 업체는 온라인판매 중개(17.1%)와 온라인판매(10.6%) 매출 모두 지난해보다 큰 폭 늘었다. 온라인판매 중개는 추석 선물 판매 증가로 식품 판매가 38.4% 급증했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호조로 생활·가구 분야 매출이 18.0% 늘었다. 온라인판매는 소형 가전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가 47.4% 성장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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