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국제유가 급등·석유株 상승에 VN 장중 990p 돌파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9-16 16:56
VN, 마감 직전 상승폭 줄여 0.27% 뛴 989.86으로 마감
16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국제유가 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단 마감을 앞두고 강해진 매도 세력에 상승폭은 줄었다. 하노이 시장은 마감 직전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포인트(0.27%) 오른 989.86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992.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55포인트(0.39%) 뛴 90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11%) 떨어진 102.08로 마감했다. 이날 HNX지수는 변동폭이 큰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직전 나타난 급락세를 보였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보합으로 마감하는 듯했지만 다시 하락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유가 증권 종목과 함께 석유 및 가스 종목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특히 석유 및 가스 섹터는 지난 13일부터 좋은 움직임을 나타냈고, 국제유가 급등이 여기에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0달러에 달하며 11% 이상의 폭등세를 나타냈고, 11월 브렌트유는 배럴당 67.8달러까지 오르며 13%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이번 국제유가 폭등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이뤄졌다.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하루 산유량의 절반에 가까운 570만 배럴 생산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석유 관련 종목의 주가도 상승했다.

이날 런던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 35분경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5.2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8.39%가 뛰었다.

특징 종목으로 페트로베트남가스(GAS), 페트로맥스(PLX) 등은 각각 2.38%, 1.29%가 상승했다. 증권 섹터의 사이공증권(SSI)은 이날 0.47%가 뛰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도 1.17%가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마산그룹(MSN)도 1.70%가 올랐다. 
 

16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위)와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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