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마감]日경로의 날 휴장 속 중국 하락

최예지 기자입력 : 2019-09-16 16:12
무역전쟁 속 中산업생산 부진 여파에 상하이종합 0.02%↓
16일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오전에 발표된 8월 소비·투자·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2%) 하락한 3030.7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71포인트(0.02%) 내린 9918.09에 장을 마감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면서 전달 4.8% 증가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5% 증가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2002년 2월 이후 17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던 지난 7월보다도 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산업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가시화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1∼8월 누적 산업생산 증가율도 작년 동기보다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중국 정부의 산업생산 증가율 목표는 5.5∼6.0%다.

1~8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역시 5.5%에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 5.6%를 하회했다. 특히 전체 투자의 60%를 차지하는 민영부문 고정자산 투자는 증가율이 4.9%를 기록, 1~7월 증가율 5.4%보다 크게 낮아졌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7.5%를 기록해 이 역시 7월 7.6%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7.9%도 빗나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1.08% 내려간 27058포인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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