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이번 주 ECB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세...뉴욕증시 혼조 다우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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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9-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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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정책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직전 대비 73.92포인트(0.28%) 올라간 2만6909.43에 끝났다. S&P500지수는 0.96포인트(0.03%) 상승한 2979.39에, 나스닥지수는 3.28포인트(0.04%) 빠진 8084.15에 마쳤다.

이날 중국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장비 반환 소송을 취하했다. 이번 조치는 2년 전 미국 상무부로부터 압류됐던 화웨이 통신장비가 반환되면서 일단락됐다.

이번 소식으로 양국간 긴장 완화엔 도움이 될 거란 분석이 있지만, 투자심리를 자극하기엔 역부족이란 의견이 더 많은 상태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금리 인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지금까지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상태"라며 "또 다른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B는 오는 12일, 예금 금리를 10bp(베이시스포인트, 0.01%)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경기 부양책은 시장의 기대엔 미치지 못할 거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시장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 인하가 25bp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지난 8월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는 직전 대비 1.6 하락한 103.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지난 해 8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이후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32.14포인트(0.44%) 오른 7267.95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42.61포인트(0.35%) 상승한 1만2268.71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3.97포인트(0.11%) 뛴 3498.9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26포인트(0.08%) 올라간 5593.21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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