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시장 회복 조짐… 8월 승용차 판매량 전월 比 5.4% ↑

곽예지 기자입력 : 2019-09-10 17:07
지리자동차ㆍ창청자동차도 7월보다 판매량 늘어
침체됐던 중국 자동차 시장에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8월 승용차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증가하면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수치다.

9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CPCA)에 따르면 중국 8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156만4000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5.4% 증가한 것이다.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6월 이후 전년·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6월 1년만에 반등했다. 7월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8월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자동차 기업들의 판매 대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인 창청(長城)자동차는 8월 한달 간 7만1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이자, 전달에 비해서는 16.31% 늘어난 것이다.

중국 최대 로컬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吉利)자동차도 같은 기간 10만1223만대를 판매해 전달에 비해 판매량이 11% 증가했다.

추이둥수(崔東樹)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CPCA) 비서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최근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이 곧 회복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오는 11일 6월 신차 판매량 통계를 발표한다.

앞서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위축세가 길어지는 것을 두고, 자동차 시장이 이미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8월 전기차 도매 판매량은 7.1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15.5% 감소했으나 이 역시 전 월비로는 6%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달 정부 보조금 축소 정책 영향으로 지난 7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곧 다시 상승 분위기로 변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오는 11일 8월 자동차(승용차+상용차) 판매량 통계를 발표한다.
 

[사진=텽쉰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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