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정부, 자국 숙박시설에 100억 타이완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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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9-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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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타이완 교통부 린자룽(林佳龍) 부장이 5일,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책으로 각종 숙박시설에 최대 100억 타이완 달러(약 342억 엔)의 대출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증제도를 운용하는 중소기업 신용보증기금이 신용보증을 실시한다. 행정원(내각)의 승인이 나오는대로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6일자 경제일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린부장은 이날, 금융감독관리위원회(금관회), 재정부, 경제부, 은행업계 단체인 중화민국 은행상업 동업공회(中華民国銀行商業同業公会) 등과 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했다.

교통부 관광국이 5억 타이완 달러의 특별 예산을 신용보증으로 거출한다.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대출 한도액은 100억 타이완 달러. 숙박시설에 대한 대출 지원을 통해,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등을 촉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지원책이 승인되면, 금관회, 재정부, 은행상업동업공회가 각 은행들에 동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에 나서고, 경제부 중소기업처가 접수 창구가 될 예정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타이완을 방문하는 중국인에 대한 규제 등으로 관광업계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졌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린부장에 의하면, 많은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찾아와, "많은 은행들이 관광산업을 '위험산업'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교통부는 2002년에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대출지원책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대출지원책의 상환기간을 재연장해, 적용범위도 소급해 관광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출지원책 안건은 올 7월 현재 총 245건이며, 총 대출액은 약 106억 타이완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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