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매우 수용적인 통화정책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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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8-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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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 30일 신임 ECB총재 취임

  • "리가르드, ECB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해나갈 것" 블룸버그

크리스틴 리가르드 ECB 차기 총재[사진=로이터·연합뉴스]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로지역(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매우 수용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는 "유로지역 경제는 매우 느리고 성장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하락세로 기울었다"면서 유럽의회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내던 라가르드는 지난 2011년 성추문으로 퇴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뒤를 이어 IMF 총재로 선출됐다.

그는 재무장관 재직 당시 2007년 국제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해 지난 2009년 유럽 최고의 재무장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요 언론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라가르드가 IMF 총재로서 ECB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지해왔다는 점에서 현행 ECB의 정책 방향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라가르드가 소통과 타협에 능한 정치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정책을 따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계법인 그랜트 손튼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이앤 스원크는 "라가르드는 IMF 총재로서 뛰어난 업적을 이뤘다"면서 "유럽의 채무 위기를 관리한 그가 EU가 받는 도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논평을 통해 라가르드가 ECB의 기존 통화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라가르드는 오는 10월 30일 임기를 마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에 이어 ECB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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