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상류 서화천 수역 녹조 제어로 본류 구간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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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19-08-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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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신기술 테스트 현장_광합성억제제 투입 장면[사진=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북 옥천군이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대청호 상류 지역에서 ‘녹조 저감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28일 오전 옥천군의 서화천 수역 내 녹조 집중발생 구간에서 신기술 시연회를 진행했다.

서화천 수역은 오염도가 높아 매년 반복적으로 녹조가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한 녹조가 대청호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돼 집중적인 관리 및 사전대응체계 마련이 요구돼왔다.

이날 시연된 신기술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으로 만들어진 △‘조류제거선을 활용한 녹조 수거기술’, △응집제와 부상분리 융합기술인 ‘멀티녹조제거장치’, △조류의 광합성을 억제해 사멸을 유도하는 ‘광합성억제제’, △‘조류확산방지막’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학계 등 전문가와 함께 면밀히 분석하고 녹조 저감 및 상수원 수질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유역물관리이사는 “여름철 최대 물관리 이슈인 녹조 관리를 위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물산업계와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차질 없이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수자원공사는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충북 옥천군 부소담악 일원에 CCTV와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 영상을 통해 녹조 대응에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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