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이해찬 "최대 과제는 총선 승리"…시스템공천·인재영입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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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8-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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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로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로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일"이라면서 인재영입과 시스템 공천 등 내년 총선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년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 공천으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며 "인재영입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서 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에 문재인 정부의 철학을 공유하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과 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를 대변하는 분들을 우대하겠다"며 "9월에는 거당적으로 정책 페스티벌을 할 생각이다. 여기서 시대정신을 담은 공약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은 정말로 중요하다"며 "이명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혁명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었다"며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개헌과 한반도 평화,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입법 모두 막아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우군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촛불 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가 가진 욕심은 단 하나, 반듯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민주당이 좋은 정당, 튼튼한 정당이 되는 것뿐"이라면서 "남은 임기 1년도 국민을 향한 진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의 역사를 써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8.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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