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인스타그램 폭로 '신혼일기'→'이혼일기', '배신자·녹취' 험담 봇물…"민폐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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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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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현 측 문자 메시지 전문 공개 준비 보도에 구혜선 "배신자야"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불화 논란이 서로에 대한 폭로전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 두 사람이 출연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도 실시간검색에 올랐다.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듬해인 2016년 5월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3살 차이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연애 시절부터 화제였다. 또 결혼 비용과 예식 비용을 전부를 소아과의 환아들을 위해 기부해 ‘개념커플’로 평가되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는 예능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사랑꾼 부부’로 떠올랐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불화 소식을 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폭로전에 이어 카카오톡(카톡) 전문 공개 예고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현은 이미 이혼합의금을 지급했다며 구혜선의 무단침입, 녹취 등을 폭로, 결혼 이후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자신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안재현이 젖꼭지가 섹시하지 않다고 이혼을 요구했다”는 등 강도 높은 폭로로 반박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서로 다른 주장에 누리꾼들은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2년 전에는 사랑꾼 부부로 ‘신혼일기’를 쓰더니, 지금은 서로를 물어뜯으며 SNS에서 ‘이혼일기’를 찍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불화에 과거 ‘신혼일기’의 김대주 작가 인터뷰, 제작진 발언 등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혼일기’로 ‘신혼일기’ 제작진들에게 불똥이 튀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신혼일기’ 편집 영상을 본 제작진 중 일부가 “결혼하지 않겠다”, “저게 현실이지”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은 “편집을 얼마나 잘한거야. ‘신혼일기’보고 결혼하고 싶었는데”라며 “진짜 방송 무섭다. 편집으로 시청자 속인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의 폭로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22일 오전 한 매체는 안재현이 구혜선의 폭로에 맞서 둘 사이에 오고 간 카카오톡(카톡)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 측의 한 지인은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고간 문자 대화 내용도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SNS에 “저 카톡 안 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며 안재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사진=tvN '신혼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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