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기계 전문 상사 마르카, 태국 법인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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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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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일본의 산업 기계 전문 상사 마르카가 20일, 태국의 자회사 마르카 엑스포트(태국)를 해산 및 청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해왔으나, 경제환경 및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해산 및 청산을 결정했다.

마르카 엑스포트(태국)은 2014년 8월 태국 동부 촌부리 주에 설립되었다. 자본금은 6000만 바트(약 2억 700만 엔)로 마르카가 100% 출자했다. 마르카 관계자에 의하면, 주로 말레이시아의 일본계 자동차 제조사에 자동차 부품을 판매해왔다.

마르카 엑스포트(태국)의 영업손익은 2014년도 400만 엔, 2015년도 1200만 엔의 적자에서, 2016년에 1800만 엔 흑자로 전환. 이후 2017년과 2018년 4900만엔, 4500만엔 흑자를 유지했으나, 연결 영업 이익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2.6%, 1.7%에 그쳤다. 매출액은 2015년도에 29억 3000만 엔, 2016년 32억 8900만 엔, 2017년 42억 500만 엔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56억 5000만엔으로 연결 매출액에 차지하는 비율은 8.8%였다.

해산 및 청산은 태국 법규에 따라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종료될 예정이다. 마르카의 관계자는 태국 종업원은 5명이며 이들 종업원에 대해, "태국의 다른 자회사로 배치하는 등 재취업 지원은 특별히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방콕 동부 사뭇쁘라깐 주에 거점을 두고, 주로 태국 내수용 산업기계 및 공작기계를 판매하는 또 하나의 자회사 마르카 머시너리(태국)는 정상영업을 어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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