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출시 D-5, 글로벌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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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8-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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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3일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갤노트10·갤노트10+)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현지 공개 행사를 비롯해 제품 체험 센터를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 오페라 하우스'에서 갤럭시노트10 출시 행사를 연다. 생중계를 통해 인도 전역의 고객들에게 신제품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10 언팩'도 인도 오페라하우스에서 생중계한 바 있다. 당시 현지에서 400여명의 삼성 팬들이 모여 신제품 공개를 함께 지켜봤다. 삼성전자는 록 음악 공연 등도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베트남에서는 하이퐁, 빈즈엉, 호치민에 지난 15일부터 잇달아 3개의 대형 '삼성 체험점(Samsung Experience Store)'을 오픈했다.

이곳에서 갤럭시노트10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 지원, 제품 수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부산, 대구, 서울,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잇달아 '갤럭시 팬 파티'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해 행사 현장을 더욱 감각적으로 꾸몄다. 갤럭시 팬들은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유명 아티스트 '노보(NOVO)'와 함께 제작한 네온 타투 스티커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또 예능인 홍윤화·김민기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팬들이 직접 응모한 팬 스토리를 소개하고, 방송인 박준형씨는 팬 피트니스 영상을 통해 팬들과 함께 소통한다.

힙합 뮤지션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팬 스토리를 주제로 만든 음원을 '팬 스토리 라이브'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이외에도 김하온, 장범준, 샘김 등 밀레니얼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서울 종로구 익선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인천 스퀘어원, 부산 서면 등 전국 핫플레이스와 삼성 메가 스토어 130여곳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63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5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을 앞세워 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10은 오는 23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베트남에 문을 연 삼성 체험 매장(Samsung Experience Store)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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