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에 '임시 일반면허' 90일 연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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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8-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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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美상무부 19일에 면허 연장 발표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미국산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90일 더 연장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5월 미국 상무부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와 그 계열사 68곳을 거래제한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다만 상무부는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에 한해 미국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9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이 임시 일반면허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만료되는데, 이날 미국 상무부는 이 면허의 90일 추가 연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정부에 거래제한 유예 연장을 촉구해왔다. 지난해 기준 화웨이가 미국 제품을 사들인 금액은 11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말 전화통화를 갖고 화웨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황에 따라 상무부의 결정이 유동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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