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비적정의견 4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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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8-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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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상장사 중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이 늘어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회계연도 상장법인 2230개사의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은 98.1%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법인은 지난해 대비 11개사가 늘어난 43개사다. 한정의견과 의견거절은 각각 8개사, 35개사로 집계됐다.

주요 비적정의견 사유(중복 가능)는 감사범위제한(43개사), 계속기업 불확실성(17개사), 회계기준 위반(1개사)이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99.2%)과 코스닥(97.6%), 코넥스(96.0%) 순으로 적정의견 비율이 높았다.

자산규모별 적정의견 비율은 1000억원 미만인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96.8%로 가장 낮았다.

강조사항의 경우 상장법인 486개사가 강조사항을 기재했다. 전년보다 107건 감소한 수치다. 핵심감사사항을 강조사항과 별도로 구분 기재함에 따라 수주산업 핵심감사항목, 영업환경 변화 등이 핵심감사사항으로 기재돼 대부분의 강조사항 기재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계변경 건수(117건)는 전년재무제표 수정과 신 회계기준서 도입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기재건수가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핵심감사사항은 의무기재 대상 기업(직전 회계연도 자산 2조원 이상) 151사가 모두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정의견기업 중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총 85개사(3.9%)로 전년(80사) 보다 5개사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과 감사인간의 충분한 소통을 유도하고, 상호간 논의과정을 조기에 투자자들에게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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