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회용품 줄이기 추진 민간분야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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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8-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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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1회용품 줄이기 고고운동’을 1단계 공공부분에 이어 2단계인 민간분야로 로 확대·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1회용품은 인구 감소추세에도 쓰레기발생량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환경오염 요인으로도 지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1회용 컵과 용기,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 사용안하기 4대 1회용품으로 지정, 올해 5월부터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내달 중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지부, 휴게업중앙회 등과 4대 1회용품 사용 안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커피숍과 시청내 “마당 Cafe”에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을 당부하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금액ㄷ 할인해주고 있다

구내식당이 있는 기업체와 일반 음식업소 등 다중이용사업장에 대해서는1회용품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도점검도 벌인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과 시가 제작한 포스터를 경찰서, 교도소, 법원, 세무서, 농수산물품질관리원, 고용노동부, KT안양지사, 한전안양지점 등  유관기관 17개소을 직접 찾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안양시 전 부서에서는 직원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대신 종이컵 사용이 제한되고, 회의시마다 제공됐던 생수병도 자취를 감춘상태다.

시의 이와 같은 노력은 시청사 쓰레기발생량 30%감축되는 성과로 나타난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그동안 편리하게 사용했던 1회용품이 환경오염과 쓰레기발생량 증가의 주범”이었다며, “이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며 1회용품 사용 자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2단계로 앞서 밝힌 상인회 등과의 협약체결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1회용품에 사용자제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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