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항공, 737MAX 구매 재검토 보잉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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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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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보잉의 최신예 여객기 '737 MAX'의 연이은 추락사고 이후, 구매를 재검토하겠다는 말레이시아 항공과 보잉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자 말레이시안 리저브가 이같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737 MAX 25대의 구매계약을 보잉과 체결한 바 있으며, 25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었다. 양 사간 거래 규모는 55억 달러(약 6000억 엔)에 이르며, 항공기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이즈함 이스마일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의하면, 보잉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언제 결론이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737 MAX는 지난해 10월에 인도네시아, 올 3월에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해 총 346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 항공에 대해, 구매계약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저가 항공사(LCC) 플라이어딜은 지난 7월, 항공사 중 처음으로 737 MAX의 구매계획을 철회했다. 이 회사는 59억 달러를 투입해 737 맥스 50기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 유럽의 에어버스 A320 네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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