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MSCI A주 편입비중 10→15% 확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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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8-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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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중철, 닝보항 등 8개 A주 종목 추가 편입

  • 오는 11월 편입비중 20%로 추가 확대 계획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28일부터 신흥국(EM)지수에서 중국 본토주식인 A주 편입비율을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한다. 

MSCI는 이 같은 사실을 8일 오전 발표했다. 이는 신흥국지수에 편입된 A주 종목 시가총액 반영 비중이 기존엔 10%였는데 15%로 늘어난다는 의미다. 

MSCI는 8개 A주 종목이 시총 15% 비중으로  MSCI 신흥국지수에 새로 편입된다고도 밝혔다. 신규 편입종목 8개는 중국중철(601390), 닝보항(601018), 상하이건공(600170), 시난증권(600369), 완화화학(600390), 야오밍캉더(603259), 윈다주식(002120), 장장하이테크(600895)다. 

이로써  MSCI 신흥국지수내 중국 A주 종목은 기존 260개에서 268개로 늘어난다.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의 1.7%에서 2.46%로 높아진다. 조정된 내용은 이번 달 27일 장 마감 직후에 적용된다.

앞서 MSCI는 5월 신흥국지수에 들어가는 A주 종목 시총을 기존의 5%에서 10%로 늘렸다. MSCI는 오는 11월에 중국 A주 시가총액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A주가 신흥국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까지 오르게 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중국 A주의 MSCI 편입 종목 확대로 더 많은 외자가 A주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중금공사는 이달말 A주 편입비중이 늘어나면서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약 227억 달러(약 27조5000억원)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증시.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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