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공개 D-30, 기대되는 5가지 포인트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19-08-07 16: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1(가칭)’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언론 보도를 통해 예상 스펙과 새 기능에 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중에서도 아이폰11에 적용될 기대되는 5가지 포인트를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라이트닝 포트-USB-C 잇는 케이블 포함하나

애플은 아이폰 출시 초기에 충전 포트로 30핀을 썼으나, 아이폰5, 아이패드 4세대부터 위·아래 구분이 없고, 부피를 줄인 8핀 라이트닝 포트를 적용해왔다.

이후 2018년 10월 말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처음으로 USB-C 타입이 적용되면서 이번 아이폰11에도 USB-C가 적용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USB-C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포트다. 삼성전자는 2017년 출시한 갤럭시S8시리즈와 갤럭시A5부터 이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1에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한다고 해도, 최근 USB-C 포트를 탑재해 출시되고 있는 애플 제품과 연동하기 위해서 라이트닝 포트와 USB-C 포트를 잇는 별도의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문인식 솔루션 ‘터치ID’의 부활?

애플은 2017년 선보인 아이폰X시리즈부터 지문인식 센서를 담은 홈버튼을 없앴다. 덩달아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도 사라졌다. 터치ID는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로 대체됐다. 그러나 지문인식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여전히 터치ID를 원하고 있다. 빛이 상대적으로 적은 밤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인식률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애플 팬들은 이번 아이폰11에 터치ID가 부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내에 지문인식 센서를 담는 방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10시리즈에 이 기능을 적용했다.

그러나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 출시될 아이폰에 터치ID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 새 아이폰에 LCD 디스플레이가 사라질까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아이폰XS시리즈는 OLED 디스플레이를, 아이폰XR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화합물로 제작된 디스플레이다. LCD 화면보다 빛의 표현 범위가 넓고, 검은색의 수준(Black level)도 뛰어나다.

밍치궈 연구원은 2020년에 출시될 아이폰은 모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 고속 충전기 제공

현재 아이폰으로 고속 충정느로 하려면 애플의 29와트, 18와트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아이폰XS, 아이폰XR 기준, 18와트 충전기로 30분 만에 절반 이상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 저조도 촬영 기능

구글은 올해 상반기에 새 스마트폰 픽셀3a를 출시하며 “아이폰보다 야간 사진 촬영 기능이 뛰어나다”고 홍보했다. 야간에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나이트 사이트’ 모드 덕분이다. 아이폰11에도 이와 유사한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 아이폰11 추정 이미지[사진=나인투파이브맥]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