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e-모빌리티 활성화' 기업간담회

기업인 어려움 건의사항 듣고 지원방안 밝혀

전남TP는 31일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전남TP 제공]

전남테크노파크는 30일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전용회의실에서 전남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 정중채 정책기획단장, 이정관 기업지원단장을 비롯해 (주)에코아이 양해룡 대표, (주)성지기업 정한섭 대표, (주)유테크 최효성 대표, (주)리콘하이테크 이효근 대표, (주)에스티 정장훈 대표, (주)에이치비 김민재 대표 등 전남 e-모빌리티규제자유특구 사업자 및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정책과 전남의 ‘초소형 전기차 육성’, ‘전남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정책을 실현하고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간담회를 통해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인 e-모빌리티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건의를 청취하고 전남의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e-모빌리티 산업내 중소기업의 △소형 배터리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규제 개선 △초소형 전기차 부품 국산화를 통한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 △지자체 보조금 추가 확보 등 재정지원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확대 △통합 인증 등 간소화 방안을 건의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테크노파크가 보유한 해외비즈니스센터(27개국 44개 센터)를 활용한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지원 △유망 기업 유치 및 공동 연구·실증 활성화를 통한 e-모빌리티 벨류체인(Value Chain)구축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 실현을 위한 규제개혁 추가 검토 △초소형 전기차, PM 등 분야별 맞춤형 기업육성 전략 수립 및 사업화 지원 △특구사업 및 비R&D사업을 통한 인증지원 등 e-모빌리티 산업 발전 전반에 관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2019 말레이시아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해외판로개척 기업지원 추진계획을 소개해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전남TP는 전시회 부스, 제품운송료, 바이어 사전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한다.

전시회 주요 참가국가(바이어)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으로 아세안 국가를 타켓으로 유효한 해외시장개척 박람회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사업은 8월 초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 e-모빌리티 기업성장 중심의 실전형 기업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연구개발·실증활성화를 통한 산업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미래 신산업인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