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일본특위 "日 '백색국가' 제외 지연될듯…한국당 특위와는 실무적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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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7-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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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한국에 대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다음달 2일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전망했다.

오기형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간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아베 정부가 처음 도발할 때보다는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상황인식을 하면서 고민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의 (추가) 규제조치에 대비해 상응 조치와 종합 대책을 취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 지원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오 간사는 "부품·소재·장비와 관련한 기업지원법, (관련 법률의) 전면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 제출해서 야당과 협의해 제도적 보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일본 수출규제 특위와의 소통에 대한 질문에는 "서로 실무적 차원서 접촉 중"이라면서 "(이날 진행된) 여야 5당 사무총장 회동 이후 함께 할 수 있는 초당적 대응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한정애(왼쪽부터), 권칠승 위원과 오기형 간사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날 열렸던 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19.7.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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