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9971억원…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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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7-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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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20.2% 증가한 수치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64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농협은행의 이자부자산 18.1조원 증가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ROE는 9.97%, ROA는 0.47%를 기록해 최근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 84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일회성 대손충당금 영향(세후 671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분기 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3% 감소했다. 이외에도 생명 121억원, 손해 59억원, 캐피탈 277억원 등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등 경기 하방 우려가 큰 만큼 내실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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