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마존, 2Q 순익 기대 이하..시간외 거래서 1.5%↓

윤세미 기자입력 : 2019-07-26 07:59
아마존 3Q 순익 전망 21억~31억 달러
미국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2분기(4~6월)에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매출을 발표했지만, 순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3분기(7~9월) 순익 전망 역시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아마존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1.5% 하락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한해 전에 비해 20% 증가한 634억 달러(약 7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인 625억 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그러나 2분기 순익은 주당 5.22달러에 그치면서 월가가 예상했던 5.56달러에 못 미쳤다. 아마존이 제시한 3분기 순익 전망치 역시 21억~31억 달러로, 월가가 기대한 43억4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찰리 오셔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CNBC에 "순익이 압박을 받은 것은 배송 시간 단축을 위한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장기 이익을 위해 단기 고통을 감내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마존의 2분기 영업비용은 603억 달러로 전년비 21% 증가했다. 이중 운임비 지출은 8억1300만 달러로 3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송 시간 단출을 위한 투자를 당분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1000만 가지 이상 품목에서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 대한 무료 당일 배송이 가능해졌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아마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물류, 광고 등 여타 사업 부문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을 점점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클라우스 서비스 AWS의 2분기 매출은 83억8000만 달러로 전년비 37%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23% 증가한 120억 달러를, 프라임 멤버십 매출은 37% 늘어난 46억7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37% 성장해 30억 달러를 가리켰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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