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 회의] 58개사 전원 출석···강희태 롯데百 대표 ‘여유만만’(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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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김태림·조아라 기자
입력 2019-07-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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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단 회의 마지막날인 20일, 신동빈 회장 '혁신 메시지' 주목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 사장단 회의(VCM)에 출근하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지만, 엘리베이터 탑승에 앞서 눈을 한번 더 맞추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VCM, Value Creation Meeting) 마지막 날인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58개 계열사 대표들은 모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회의 시작 1시간 전 가장 먼저 출근했다.

이후 오전 8시경부터 각 사업부문(BU·Business Unit)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정재학 롯데아사히주류 대표,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선우영 롭스 대표 등이 차례로실무 임원진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31층 회의실로 향했다.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들이 긴장된 표정에 빠른 걸음으로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강희태 대표는 유일하게 밝은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돌아서서 한 번 더 인사를 하는 여유도 보였다.

이번 하반기 롯데 VCM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열렸다. 식품 BU를 시작으로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순으로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0일 회의는 통합 세션으로 마련했다. 지난 4일 동안 사업군별로 논의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매각이 결정된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의 경우 이날 회의에만 별도로 참석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가 20일 오전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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