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동남아시아 방일 관광객, 6월은 보합인 2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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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7-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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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동남아 주요 6개국에서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 싱가포르 동부(NNA 촬영)]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7일 발표한 6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주요 6개국의 방일 관광객 수는 27만 2300명(추정치)으로, 전년 동월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가 두 자리 수 증가로 호조를 보였으나, 나머지 3개국이 두 자리 수 감소를 기록해 성장을 상쇄했다.

필리핀은 25% 증가한 4만 6800명으로 6개국 중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 항공편 신규취항으로 좌석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베트남도 20% 증가한 3만 5400명으로 호조를 보였다. 여름 휴가 시즌의 여행 수요와 함께 수국 등 꽃구경과 관련된 여행상품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에는 5월 말에 시작된 여름방학이 올해는 6월 들어 시작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4만 7300명이었다. 홋카이도의 라벤더 감상 여행 상품에 관광객이 몰린 점 등이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태국은 경기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점과 항공편 축소에 영향을 받아 15% 감소한 6만 3000명에 그쳤다. 여행사간 가격경쟁으로 가격이 과도하게 낮아져, 여행자들이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은 점 등도 영향을 받았다. 방일 관광객 수는 여전히 역내 최대를 유지했다.

말레이시아는 방학 시기가 5월 하순으로 빨라진 점에 영향을 받아 16% 감소한 3만 500명으로 줄었다. 연휴 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하루 줄어든 점도 방일 관객객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는 12% 감소한 4만 9300명이었다. 지난해 5월에 취항한 노선의 운휴로 인해 좌석 공급량이 감소한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한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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