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 불화수소 수입설에 日온라인 화들짝…댓글 7000개 육박

윤은숙 기자입력 : 2019-07-17 12:18
한국 반도체업체가 중국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본 온라인이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16일 밤 늦게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선 가운데, 중국 화학기업인 빈화그룹(滨化集団)이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불화수소 주문을 수주했다고 중국 상하이증권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의 수출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에 이를 대신할 조달처로 중국을 택했을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국 반도체 업체가 대체제를 찾아 중국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크게 관심을 가졌다. 기사가 걸린 야후재팬에만 17일 오전 기준으로 거의 70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추천을 많이 받는 댓글들은 대부분 조롱하는 투다. "일본과 관계가 사라진 것은 좋은 일" "불량이 발생해도 열심히 대응해달라" "중국과 잘 지내주세요. 일본은 잊어주세요. 개운해요" 등의 글이 많이 눈에 띈다. 일본과의 관계를 끊고 아예 중국과 무역관계를 맺으라는 것이며, 결국 중국산을 써도 불량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비아냥이다. 

그러나 일본 언론과 온라인 곳곳에서는 불안감이 읽힌다. 교도통신 기사가 나가자마자 산케이신문 등은 홈페이지 머리에 해당 기사를 배치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 사이트 곳곳에서는 빈화그룹에 대해 분석하는 글과 동시에 이번 사태에 대해 의견을 듣는 코너가 생기기도 했다. 



 

[사진=일본 야후 캡처 ]


아주경제와 컴패션의 따뜻한 동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김정래의 소원수리
    아주경제 사진공모전 당선작 발표 안내 2019년 8월 23일
    2019GGGF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