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대학 SW교육혁신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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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7-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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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장관·10개 대학 총장 모여 SW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유영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이화여대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선정된 10개 SW중심대학 총장과 과기정통부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모여 대학의 SW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모델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함으로써 학생, 기업, 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고 SW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3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했다.

각 대학은 지난 4년간 과감한 대학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SW정원확대, 별도의 SW단과대학 및 전교생 대상의 SW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SW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SW전공자는 2015년 8개교 1034명(평균 129명)에서 2018년 30개교 4830명(평균 161명)으로 125% 증가했다. 성균관대, 국민대 등 13개 대학에서 SW단과대학을 신설했다.

또한, 산업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28명을 교수로 초빙해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국내외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노력에 힘입어 SW학과의 신입생 경쟁률이 2015년 10.3 대 1에서 2019년 13.4 대 1로 증가하는 등 입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전후로 변화된 대학의 SW교육체계 및 혁신적인 교육운영에 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4년간의 교육혁신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하여 SW중심대학식 교육모델을 확산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예비신입생 및 인문·사회·예술계열 등 비SW전공생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SW기초 온라인강좌를 공동 개발하고 입학 전 SW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SW중심대학 포털사이트 운영을 통해 SW중심대학의 교육과정과 성과를 소개하고 각 대학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SW교육 및 가치 확산 활동을 공유해 누구나 쉽게 SW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그간 SW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신 SW중심대학 총장님과 책임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SW중심대학이 5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대학 SW교육혁신을 확대하고 SW중심대학식 교육혁신모델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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