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해외주식거래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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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7-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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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주식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라별로 주문량, 거래시간, 화폐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식을 사기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해외주식으로 눈 돌려라 ...1위는 ‘아마존’”

4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시스템에 올라온 2분기 외화증권 예탁결제 보관 잔액은 398억4700만 달러(한화 45조5290억원)로 집계됐다. 1 분기(386억8300만 달러·45조2320억원)보다 3%가량 늘어난 수치다.

외화증권 예탁결제 보관 잔액은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매수해 보유한 금액과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외화예탁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 이 수치로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을 보유하고 흐름을 알 수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 주식은 아마존이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 주식 3억6000만 달러(한화 4209억원)를 사들이고, 6억2000만 달러(한화 7249억원)를 팔아치웠다.

이어 ‘CHINA AMC CSI 300 INDEX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투자자들은 5억 달러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고 4억7000만 달러(한화 5495억원) 가량을 매도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등의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자자의 보관금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이었다. 현재까지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65억4000만 달러(한화 7조6472억원)로 나타났다. 이외에 일본(18억6000만 달러· 한화 2조1748억원), 홍콩(12억1700만 달러· 한화 1조4230억원), 베트남(4억9200만 달러· 한화 572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 “해외주식 거래 잘하면 돈 더 번다”

현재 해외주식거래는 국내 증권사 등이 제공하는 거래시스템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증권사도 거래시스템 개편, 수수료 인하 이벤트 등을 내세워 투자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라별로 증권사가 제공하는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주식 매수 전에 하나하나 비교해봐야 한다.

Q.거래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국가를 기준으로 미국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장이 열린다. 중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홍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이 열린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시작 시각은 같지만 11시 30분부터 12시 반까지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리고 장도 한국보다 빠른 오후 3시에 끝난다.거래시간이 나라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거래시간 외 예약주문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미국 시장의 경우 한국 장과 겹치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예약주문 기능을 활용해 거래할 수 있다.

Q.주문수량 제한도 있나요?

A.또 국가별로 주문수량 단위도 다르다. 금액 제한은 없지만 각 시장별로 최소주문수량단위를 제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1주, 중국은 100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 홍콩 일본의 경우 각 종목별로 다르지만 제각기 500주~1000주, 100주~1000주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Q.상한가와 하한가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A.상한가와 하한가를 나누는 기준도 다르다. 미국과 홍콩의 경우엔 상한가와 하한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르면 좋지만 반대로 떠어질 경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중국의 경우는 상하한가 규제를 10%로 두고 있고 베트남은 7%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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