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보스 CEO, '여성판 링크드인' 론칭...새로운 도전 시작

윤정훈 기자입력 : 2019-07-03 14:13

소피아 아모루소[사진=피플]


걸보스 CEO이자 내스티 갤 창업자인 소피아 아모루소(Sophia Amoruso)가 여성판 링크드인을 론칭했다. 링크드인은 업계 사람이 서로 구인과 구직, 동종 업계 사람의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SNS다. 

3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피아 아모루소는 최근 야심찬 여성들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걸보스'라는 플랫폼을 지난해 론칭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에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 유명한 투자자인 개리 베이너척(Gary Vaynerchuk)도 600만달러(70억)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피아 아모루소는 노동자가 시간을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약을 맺는 '긱 경제(Gig Economy)' 시대에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를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피아 아무루소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내스티 갤의 창업자로 알려져있다. 1984년생인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가출한 뒤에 책을 훔쳐서 이베이에 팔면서 끼니를 때웠고. 이후 자신이 중고시장에서 구입한 옷을 온라인으로 팔기 시작하면서 이베이에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22살때 그가 만든 패셥 숍은 문을 연지 5년만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으는 유명 숍으로 성장했다. 그야말로 흙수저에서 성공 신화를 쏘아올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5년에 내스티 갤은 연매출 7700만달러(약900억원)에 달했다. 실제 소피아 아무루소의 실화를 바탕으로 넷플릭스에서는 '걸보스'라는 드라마도 만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내스티갤은 2016년 파산 보호 신청을 했고, 결국 영국 온라인 쇼핑몰 부후(Boohoo.com)에 2000만달러(240억원)에 매각됐다.

최근 소피아 아무루소는 자신의 사업을 할 당시에 멘토가 없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이를 네트워크에서 구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에서는 전문 분야의 여성이 서로 네트워킹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피아 아무루소는 "이 플랫폼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배우고, 성장하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티"라며 "어떻게 성공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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