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본 수출 규제에 국내 반도체 소재업체 연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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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7-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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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재업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반도체 관련 핵심 소재의 대 한국 수출을 규제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2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5580원에 거래됐다.

동진쎄미켐(7.59%)도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후성(6.30%)과 코오롱인더(3.53%), 이엔에프테크놀로지(3.11%), 원익머트리얼즈(3.63%), 솔브레인(4.9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 가운데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용 식각액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며 나머지 업체들도 불산 등 반도체 관련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는 4일부터 대 한국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주요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일본산 수입률이 93.7%에 달하는 등 대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향후 국내산 소재의 사용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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