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의 자작곡 '플러리싱', 타이틀곡 되지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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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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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자작곡 '플러리싱'이 타이틀곡이 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내핑'으로 컴백한 가수 청하[사진=연합뉴스 제공]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는 가수 청하의 미니 4집 '플러리싱(Flourishing)'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청하 미니 4집은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현재를 수렴하려는 모습과 이면의 불안, 두려움 등 청하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감정을 '플러리싱'에 담아냈다고. 트랩 소울, 라틴, R&B, 청량한 미디엄 템포 등 여러 가지 장르와 녹여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청하의 첫 자작곡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막연했던 시작점을 지나 솔로 데뷔 이후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느낌 청하의 감정을 가사에 담은 곡. 캔버스에 여러 색을 칠해보며 자기에게 맞는 색을 찾기 위해 시간, 성장하고 싶은 바람을 '플러리싱'에 써내려갔다고. 트랩소울이라는 장르를 처음 시도, 유려한 리듬과 거친 애드리브까지 보컬적으로 확장된 변화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청하는 자작곡에 관해 "재미있었다. 음악적으로 알아가는 것이 재밌더라. 이번 앨범을 통해 시도하는 것도 많았지만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 프로듀서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알아가는 것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자작곡이자 앨범제목인 '플러리싱'이 타이틀곡이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청하는 "'플러리싱'은 본래 없던 곡"이라며 "4곡 정도 만들고 있었을 때 프로듀서 오빠가 인트로 트랙을 만들자고 했다. 보통 인트로 트랙을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타이틀곡을 만들거나 방향을 짜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방향으로 해보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트랙에 가사도 써보고 조금 더 길게 만들어 보다가 한 곡을 완성하게 됐다. 즉 '플러리싱'은 인트로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팬들과도 소통하는 느낌이 들게끔 영어로 진행했다. 해외 팬들도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하의 '플러리싱'은 '치카(Chica)'부터 '우리가 즐거워', '콜 잇 러브(Call it Love)', '플러리싱(Flourishing)',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까지 총 다섯 트랙을 꾸며졌으며 오늘(24일) 오후 6시 음원 및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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