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맹추격에도 아쉬운 준우승…그린, PGA 챔피언십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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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6-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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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2연패 달성을 아쉽게 실패했다.
 

[박성현의 티샷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박성현은 9언더파 279타의 해나 그린(호주)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3라운드까지 그린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1타 차까지 맹추격하며 생애 첫 우승을 앞둔 투어 2년차 그린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그린은 침착했다. 16번 홀(파4)에서 그린이 약 6m 버디 퍼트를 넣으며 2타 차로 달아났고, 박성현은 17번 홀(파4)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쳐 2타 차로 벌어졌다.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았다. 까다로운 약 5m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1타 차로 따라붙었다.

남은 건 이를 지켜보던 그린의 마지막 홀 결과였다. 그린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린은 벙커 샷을 홀 약 2m 거리에 붙였고, 내리막 파 퍼트도 한 번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14위에 불과한 그린은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하며 우승상금 57만7500 달러(약 6억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대회 2연패를 아쉽게 놓쳤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 선수들은 4월 ANA 인스퍼레이션 고진영, 이달 초 US여자오픈 이정은6에 이어 시즌 3연속 메이저 제패를 노렸으나 박성현의 준우승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이 단독 2위를 차지했고, 박인비와 이미림, 김효주가 나란히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유소연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5명의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김인경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도 3라운드까지 6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공동 30위(2오버파 290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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