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존재감 있는 협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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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6-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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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금융협회 이날 임시총회서 만장일치로 임명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18일 “정당한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강력하게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존재감 있는 협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사진=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98개 회원사 가운데 63개사가 참여했고 전원이 찬성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회원사들을 만나 깊은 생각들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면서 “회원사들은 여전업계의 정당한 이익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협회의 위상이 약한 것 같다는 우려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저에게 존재감 있는 여신금융협회를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협회의 정당한 이익은 정부 정책에 지금보다 더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 여신금융협회도 주요 파트너로 인식이 될 정도로 정보력이나 지적 역량을 강화시켜서 협회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협회 자체의 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가맹점 수수료나 부가서비스, 레버리지 비율 등 카드사 관련 규제에 대해 “정부 정책에 크게 상충되지 않으면서 업계의 이익을 조금 더 반영할 수 있는 방향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가 상대적으로 카드사에 치우쳐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다양한 채널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 목소리가 이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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