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결제 스타트업 비모-엠포스 합병...'넥스트페이'로 재탄생

김태언 기자입력 : 2019-06-11 15:54
3000만 달러 자금 유치 내년 미얀마, 인도네시아 진출 추진
베트남 전자결제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2곳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합병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비모(Vimo)테크놀로지와 베트남엠포스(mPOS)테크놀로지JSC(이하 엠포스). 이들은 합병을 통해 '넥스트페이(NextPay)홀딩스'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응우옌 후 투엇 엠포스 최고경영자(CEO)가 합병회사의 CEO를 맡는다.

넥스트페이는 베트남 전역 11개 도시에서 3만5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게 된다. 아울러 3000만 달러(약 354억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해 내년에는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투엇 CEO는 “엠포스의 모바일 포스기 방식은 미국시장의 스퀘어(Square) 비슷하며 비모의 전자결제방식은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며 “우리는 합병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차세대 전자결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의 70% 이상이 전자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현금, 금괴 같은 현물거래 방식에서 탈피,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결제 활성화 지원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국내에서 미국 달러의 거래량을 줄이고 베트남 동(VND)의 시장지배적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전자결제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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