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대장정 마친 황교안 "우리의 투쟁은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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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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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부터 시작돼 18일 간 대장정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그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황 대표는 이번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와 통합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26일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18일, 4080KM'라며 자신이 방문을 위해 걸린 시간과 거리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의 민생현장을 다니며 시민과 함께 했던 그 시간과 그 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기 위한 노력과 도전의 여정이었다"며 "현장은 지옥과 같았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살려 달라’ 절규하였다. 이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음에도 아무런 해법을 내놓지 않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며 우리가 지옥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 하지만 우리들에겐 꿈이 있고 그러한 꿈을 국민들을 만나면서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황 대표는 "‘나에게 지금 힘이 있느냐’ 가 아니라 ‘힘이 없어도 꿈을 위해 계속 전진하는 것’, 그것이 용기라는 것을 알았다"며 "저는 여러분의 그 꿈을 담아 미래성장 전략과 민생해결 과제를 제시하겠다.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도 가동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얼마든지 민생 대장정이 계속될 수 있음도 시사했다. 황 대표는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꿈이 불빛으로 타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의 길, 대통합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말미에는 대장정 동안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점을 사과하며 격려와 성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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