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000만원 받으려면…대기업 6.6년, 중소기업 10.5년

[사진=사람인]

연봉 5000만원을 받기 위한 직장인의 평균 재직기간이 기업 규모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21일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 기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평균 6.6년, 중소기업은 10.5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을 받는 비율이 44%에 달했으나 중소기업은 8%에 불과했다.

신입사원 초봉 차이도 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662만원이었는데, 대기업만 분류하면 3394만원이었고, 중소기업은 2562만원에 그쳤다.

한편,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는 곳은 361개사(61.9%)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3.3%), 중견기업(79.5%), 중소기업(58.5%) 순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