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인플루언서는 계속 한다고?'…임블리 기자회견 연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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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5-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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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이어 21일도 기자회견 내용 관심 쏠려…임지현 역할 논란 분분

온라인 패션 브랜드 '임블리'를 운영하는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 기자회견이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박 대표와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의 거취를 두고 21일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박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부건에프엔씨 가산동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 상무 거취와 관련해 "7월 1일 자로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임 상무는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박 대표는 "임지현 상무는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브랜드의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지현 남편이자 부건에프엔씨 수장인 박준성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부건에프엔씨 본사에서 열린 '화장품ㆍ호박즙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향후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뢰회복의 일환으로 임 상무는 6월부터 정기적으로 소비자 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소비자 간담회 내용은 임 상무가 보직 사임 전 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임 상무의 빈자리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채우기로 했다. 부건에프엔씨 부문은 패션 사업 경력이 있는 박 대표가 맡고, 부건코스메틱은 전문 인력을 영입할 방침이다.
 
또한 식품 부문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주력 분야인 패션, 화장품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부건코스메틱 법인은 설립한 지 얼마 안 된 스타트업 회사기에 전문 경영인과 임원들을 모시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 상무의 모호한 역할과 관련해 비판이 쏟아지자 "기존 인플루언서 활동 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내려놓고 이제 인플루언서 본연의 활동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선 "우선 현재 (혼란스러운)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후엔 패션 이커머스 사업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제가 그 부분에 집중하고 부건코스메틱은 좀 더 내실을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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