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역사·문화둘레길 스토리텔링 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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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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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개 코스 201㎞에 산재된 역사․문화적 사실 등 조사 발굴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7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스토리텔링북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연말까지 인천의 대표 도보 여행길인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에 대한 스토리텔링북을 만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의 위탁협약으로 추진되며, 인천시로부터 사업비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스토리텔링북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사진=인천시]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은 크게 인천둘레길 16개 코스와 인천녹색종주길 10개 코스 총 26개 코스 연장 201㎞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역사문화둘레길 곳곳의 명소나 역사․문화적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핵심 컨텐츠 개발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스토리텔링 발굴용역은 1단계로 역사․문화 자원 발굴 및 정리과정과 2단계 이야기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토리북이 제작되며, 1차 집필진이 검증된 수집자료를 기반으로 1차 집필 후 2차 집필진이 1차 작업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여 일반인, 어린이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게 된다.

인천문화재단에서는 발굴․수집된 사실에 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역사적 내용의 경우 왜곡이나 과장 등 문제에 대한 검토와 성 또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 혐오 등의 문제 소지가 있는 내용은 근본적으로 배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북이 완성되면 각종 리플렛, 안내책자, 코스북으로 활용되며, 지명이나 유래 등의 안내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중구 영종도 권역에 대한 신규 인천둘레길 17코스 개발을 위한 자문회의가 같이 개최되었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많은 외국인이 유입되는 관문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공항 환승 및 방문 관광 외국인들에게 영종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보 여행길을 만든다는 목표로 인천둘레길 17코스 개발이 추진된다.

올해는 영종도 백운산 둘레길 17코스에 대한 기본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 1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자문위원의 현장탐방 및 노선선정 과정을 거쳐 1차 노선에 대한 둘레길 조성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연구와 계획 관리를 통하여 영종도 둘레길이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도보 여행길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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