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대림동 여경 논란에 "불신 해소하려면 체력검사 기준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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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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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된 대림동 여경찰 대응 미흡 사건에 관해 체력검사 방식을 바꿔야 불신을 해소한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적으로 비교해 볼때 한국 여경 체력 검사만 크게 부실하다며, 한국 여경 신뢰 회복하려면 체력 검사 기준부터 아시아권의 보편적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대표적인 것이 팔굽혀펴기다. 한국 여경은 팔굽혀펴기 과락이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 방식으로 10회다"며 "같은 동양권인 일본의 후쿠오카 여경은 정자세 팔굽혀펴기로 15회 이상을 해야 합격이 된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등을 예로 들며 한국보다 팔굽혀펴기 합격기준이 엄격하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과거 자신이 경찰청 여경 체력검사 기준 강화를 요구한 적이 있으며 이때 경찰청의 답변이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2020년부터 경찰대 학생 선발 체력검사는 정자세 팔굽혀펴기를 도입하겠다면서도 경찰공무원은 경찰대 결과를 보고 정한다고 해 여경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여자 경찰이 주취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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