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기", 'e-스포츠 보드게임 대회' 부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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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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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 다문화가정, 학부모과 함께 어우러져 화합, 나눔의 장으로 펼쳐져

18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에서 열린 브레인 엑스 컵 체스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체스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채열 기자]


e-스포츠의 메카, 부산에서 초등학생들의 창의력과 두뇌개발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대회'가 열렸다.

미디어교육연구소와 (사)한국O2O마케팅협회,(주)다문화인재양성센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울경 지회, (주)사람과교육이 공동 주최, 주관한 이번 보드게임행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5층에서 초등학생 50여명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브레인 엑스 컵 체스 토너먼트' 경기로 치러졌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 학부모, 관람자 등이 함께 '캐치미(catch me), '매트릭스' 등 인기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보드게임 외에 참가한 학부모들 위해 '우리아이의 행복한 재능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문학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마음연구소 염선미 소장은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이론을 설명하면서 "지능과 환경의 상관 관계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부모들이 변해야 하며, 부모들이 교육을 받아야 아이들도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후에는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글로벌미래교육원 조배겸 원장의 특강도 마련됐다. 조 원장은 "아이들의 꿈을 이루게 할 수 있는데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인 만큼, 서로 꿈을 공유해서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드게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에 가족들과 보드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체스 경기를 하면서 친구들과 사귀는 계기도 되었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매일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게 너무 불안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됐다. 또 보드게임이 두뇌개발과 창의력 배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권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보드게임을 위해서 메인 스폰서인 세인트폴 진주캠퍼스와 부산힐튼호텔, 대형선망수협, 삼진어묵, 랑돼지, 누에보, 대장금김치, 등 지역 업체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보드게임 대회와 함께 다문화가정자녀 돕기 후원금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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